경기용인/아이들체험으로 좋은 한국민속촌 놀거리 볼거리

한국민속촌

화 수 목 10:00-19:00

금 토 일 월 10:00-21:30

전화번호 031-288-0000

 

용인 한국민속촌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자연, 체험, 역사를 다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자주 가곤 했는데요   2023 포스팅 후 생각이 난 김에 저번 주말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저번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11시쯤 도착했는데도 많은 차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입장권은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 해 놓았구요 날씨도 너무 좋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민속촌 행사

입장을 하면 이렇게 하고 있는 행사나 지도, 공연에 대한 시간이 상세해 적혀 있습니다.

길 따라 발걸음 따라, 흐르는 대로 보실 게 아니라면 체험하는 공간 확인을 위해 입구에서 팸플릿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민속촌이 넓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는 무리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체험하는 공간들을 확인하면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집 7살짜리 데리고 두서없이 돌다 보니 어느 순간 힘들어서  주저앉아 버림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ㅎㅎ)

민속촌 행사&공연안내

크고 작은 체험들이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시간을 기다리고 맞추기가 너무 힘든데 각기 다른 공연이 다른 장소에서 자주 준비 되어 있어 여러 가지 공연을 즐기기 편리합니다.

구경하면서 지나가는 경로따라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면 많은 공연을 관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민속촌 한복

초입에 이렇게 한복 대여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다니시더라고요.

아이들, 친구끼리 오신 레이디들, 보기만 해도 흐뭇한 커플등.. 그냥 구경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한복은 진짜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입구에 위치한 길목집 식당

저희는 일찍 출발하느라 밥을 못 먹고 와서 점심시간 붐비기 전에 먼저 식사부터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완전 초입에 있던 식당인데 분위기도 민속촌이랑 딱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메뉴들이 있어 홀린 듯이 길목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처럼 실내, 실외, 실내 같은 실외 세 군대의 공간으로 나누어져었어요.

메뉴를 정하고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야외 테이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말벌이 날라다녀서 아이들이 식겁했네요)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고요. 설렁탕은 비추천합니다.다른 음식들도 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걸리가 제일 맛있었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ㅎ) 

 

한참 더 들어가면 장터라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점심시간쯤이라 그랬던 건지 맛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민속촌에 자리한 놀이기구

식당을 바로 지나면 오른쪽으로 조그만 다리가 하나 보이고 놀이기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름 탈 것들도 많았고 아이들이 즐길만한 것들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웰컴투조선 엽전환전소

한국민속촌에서는 지금 '웰컴투조선'이라는 행사를 진행 중이며 엽전 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을 이용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1,000원에 1냥이라고 되어있고요 엽전 10개 환전당 1 하는 더 준다고 하네요

(환불은 어렵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크게 의미를 못 느껴서 환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엽전이벤트가  아니었어도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저 거지아저씨..재미있으셨어요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덕분에 거지아저씨가 돈이 많으셨습니다. 간식 나눠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ㅎㅎ

탈, 집신, 단소 등등 장인분들이 직접 만들고 계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요. 

너무 오랜만에 보는 신기한 광경이라 진짜 과거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한국민속촌의 여러가지 체험들

중간중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탈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활쏘기, 말타기, 꼬마 갓 만들기, 엽전 노리개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보석팔찌 만들기 등등

금액도 저렴하고 아이들이 잠깐씩 앉아서 쉬면서 꼼지락꼼지락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이었습니다.

(말타기 체험은 한 3-5분 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요 아이랑 동승은 10,000원 성인은 7,000원 아동은 6,000원입니다)

 

제일 왼쪽에 보이는 저 공간이 공연장입니다.

저 공간에 동그랗게 둘러앉아 이야기한마당이나 풍물놀이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얼씨구절씨구야 라는 퍼레이드도 있으니 시간을 맞춰서 관람하시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할 것 같아요.

(아이들만 즐거웠던 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ㅎㅎ)

 

민속촌을 다니시다 보면 여러 군데에 저렇게 그늘을 피하고 쉴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이셔서 도시락도 드시고, 낮잠도 주무시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인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리지 않아서 체험은 많이 하지 않고요 군데군데 돌아다니며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지루할 틈은 전혀 없었지만 신나하던 7살 아이가 너무 걸었는지 완전 지쳐하더라고요 ㅎㅎ

생각보다 민속촌이 볼거리도 많고 넓기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면 쉬엄쉬엄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던 용인 한국민속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