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삶의 의미에 대하여-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 작가소개-매트헤이그(Matt Haig)

영국 요크셔 출신의 동화작가 겸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은 소설, 에세이, 자기 계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져 있으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들이 많다.
2004년에 출간한 첫 소설 <영국의 마지막 가족>을 비롯하여 여러 편의 성인 대상 작품과 동화, 청소년 소설을 발표해 왔다.
20대 초반에 우울증으로 절벽 끝에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자신의 장애를 깨닫고 받아들이면서 주변인들의 도움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개인적인 우울증 극복 과정을 담은 <우울을 지나는 법>은 영국에서 46주간 10위권에 머무는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마음 건간에 대한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라는 평을 받았다.
매트 헤이그의 작품은 감정적인 주제와 인간의 삶에 대한 사고를 담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깊은 고민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 준다.

2. 책소개

 

-국내 주유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 베스셀러 1위,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20 굿리즈 베스트 픽션 1위
-2020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 도서
-2020 BBC비트윈 더커버스 북클럽 선정 도서
-2020 라이브러리 리즈 선정도서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3. 책 줄거리

어머니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직전 파혼, 하나뿐인 가족인 오빠, 가장 친한 친구와의 소원한 상태,직장에서의 해고, 반려 고양이 볼츠의 죽음 35살 노라 시드는 살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죽음을 결심한다.
짧은 유서를 남기고 늘 먹던 항우울제를 한 움큼 쥐어 먹으며…

눈을 뜬 곳은 초록색 책들로 가득한 자정의 도서관.
친절하고 다정한 사서의 안내로 서가의 책이 모두 노라가 살았을지도 모르는 삶들을 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긴 23시 22분의 자정 도서관이야. 여기 있는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인생들이란다.
후회되거나 되돌리고 싶은 일이 있니? ”
“새로운 삶에 실망한다면 다시 여기로 돌아오게 될 거야”

그렇게 노라는 <후회의 책>을 펼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 다른 선택을 했던 삶들을 살아본다.
빙하학자, 뮤지션, 동네 펍 주인, 수영 선수가 되는 삶, 평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삶, 아이가 있는 삶 등등 가장 ‘완벽한 삶’을 찾을 때까지 수만 가지의 새로운 삶을 거치지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 노라는 자꾸만 새로운 삶에 실망하며 ’ 자정의 도서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내가 후회하고 원하는 삶들을 살아도 결국은 돌고 돌아 찾아온 곳은 지금 현재의 나라는 것을 깨닫는다.

 

4. 교훈

삶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이며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가는 노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는 지금 현재의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고, 어떤 선택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선택이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게 되고,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상황 같은 선택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 즉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는 게 중요하다는

삶의 태도를 알려준다
후회스럽지만 당시에는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고 그 선택의 결과들이 층층이 쌓여 이루어진 게 지금의 삶이라는 사실을..

 

5. 개인적 느낀 점

평소에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상황에 있어서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나의 선택으로 나를 자책하게 되고 상황을 외면하고 싶어하던 순간들이 생각났다.
과연 노라처럼 후회하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나는  만족하며 살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보다는 내 선택으로 이루어낸 지금의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내 삶을 소중히 여기고 의미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