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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공간

서울축제/서울안전한마당 여의도 공원

by 셔리캔두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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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갈만 한 곳
서울 여의도 축제
2023 서울 안전 한마당

 
 


유치원에서 소방유니폼을 받아오더니 금요일 하원 후부터 계속 가야 한다고 조르는 둘째 덕분에
 
토요일 아침 늦잠도 마다하고 아침 일찍 다녀온 '서울 안전 한마당'후기입니다!

 

2023 서울안전한마당

fire.seoul.go.kr

 

기본 정보들은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있고요 저는 직접 다녀온 후기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자차는 생각도 안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딱 3일만 열리는 축제이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사람 많을 걸 예상하고 일찍 출발했어요
 
유치원에서 미리 나누어준 소방유니폼 입고 당당하게 입성했습니다

'용산소방서 119 청소년단'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컸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많은 소방관님들이 계셔서 왠지 모르게 듬직하고 안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몽베스트도 참여하셨습니다 든든한 서포터ㅎㅎ

이렇게 종합안내소 앞에서는 생수와 마스크,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줍니다
 
공짜가 드문 세상이라 그런가.. 입장권도 없는데 무료로 뭔가를 받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느낌이었습니다
(공짜 좋아하는 아줌마^^)


하나씩 집어 들고 본격 구경시작

 

서울시 각 구의 소방서뿐만이 아니라 레고코리아, 유니세프, LG스포츠 등등
 
서울시 28개 기관 및 52개의 외부기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스가 한 100개 가까이 되는 것 같고요 소방관님들 소방차들.. 뭐 어마어마했습니다
 
체험거리도 너무 많아서 흥분한 아들을 진정시키고 하나씩 체험하기 시작합니다!
 

심폐소생술 열심히 배우는중

심폐소생술을 배우러 갔는데요.. 아이들의 체험장소이니 흉내만 내면 되겠지 생각했던 저를 반성했습니다
 
소방관선생님들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주고 계셨습니다
 
부모님들도 적극 참여 시키셔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교육이었습니다
 
저 영상은.. 교육을 받고 난 후 테스트(?)를 보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나름 저 마네킹 살려보려고 굉~장히 심각하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긴장되었어요 )
 

서울안전한마당과 함께한 캐릭터들

LG트윈스에서도 나와있네요 야구공 던지기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저희 아들은 패스..
(엄마가 주로 양육하는 아들들의 한계....^^::)
 
아이들이 환장하는 포켓몬스터 메가리쟈몽(이라고 아들이 얘기하네요)과 곰탱이도 만나보았습니다
(저 노란 곰은 어떤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트던지기와 뽑기
닌텐도 슈퍼마리오 아저씨와 함께 이름이 적힌 면허증까지

 

애들이 혹 할만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다트며 뽑기며.. 마리오카트까지

 

소방관님 외 스태프분들이 엄청 친절하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셨을지 느껴졌습니다
 
(한 놈도 힘든데 그 더위속에  많은 아이들에게 계속 웃음을 주시던 분들.. 존경합니다!)

 

 

완강기체험, 제주항공에서 나오셔서 비상탈출도 알려주셨습니다
 
레고코리아에서는 화분을 만들어서 가져가는 활동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로마오일을 떨어트려 향기 나는 마트료시카도 만들고요 소화기 분사체험도 해보았습니다(물입니다!)

 

채움극단의 인형극

거리공연도 시간마다 열립니다! 저 인형은 지금 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을 열창 중입니다 
 
 
슬슬 점심시간쯤이 되니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각 부스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타임을 갖는 곳이 많았어요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되다 보니 행사장 바깥쪽으로 군데군데 돗자리 펴고 점심 드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저의 체력은 여기까지 이기에!! 어르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반 정도 돈거 같은데 받은 사은품이 어마어마합니다!

 

느낀 점 & 준비물

 

필히!!  모자 & 선크림 등등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것들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은품들이 진짜 많아요! 챙겨 가실 수 있는 가벼운 가방!!
 
넓은 행사장에 반해 먹거리는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드실 수 있는 도시락이나 간식이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부피가 크지 않은 돗자리가 있다면 점심시간 한 타임 쉬었다가 오후에 또 열리는 새로운 체험들 하기 편할 듯합니다!!


 

요즘 아이들 데리고 체험시켜 주려면 가격에 비해 부실한 곳들도 많고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되는 건지 즐거움만을 위한 것인지 잘 모르는 곳들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서울안전한마당은 그 어떤 축제들보다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인 거 같습니다

 

중요한 안전에 대해 너무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의미 있었고요

위대한 소방관님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니 아이들의 마음속에 무언가 뭉클뭉클한 게 있었지 않나 싶어요

(왜 글을 쓰다 보니 제가 더 즐거웠던 거 같죠???)

 

주말아침.. 늦잠을 미뤄두고 다녀온 저를 칭찬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이 축제에 참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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