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계곡/경기도 가볼만한 계곡추천

여름이 되면 제일 많이 찾는 곳이 계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곡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물이 많고 적당한 깊이와 숲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을 선호할 텐데요.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은 경기도 계곡 4곳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에서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정상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10km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당일치기로도 가능한 여행지이며 계곡 바로 앞에 버스가 다녀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백운계곡은 주차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주차 걱정 할 일이 없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들이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다.

47번 국도를 타고 구리시 퇴계원과 광릉내, 포천시 일동면이동면을 거쳐 도평삼거리에서 사창리 방면 122번 지방도로 우회전하여 4km가량 더 가면 계곡이 나온다.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1963년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이 되면서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영장, 방갈로, 낚시터, 놀이시설, 음식점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계절에 맞추어 딸기, 복숭아, 포도 등을 재배하는 농원도 있다.

송추계곡 역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수도권 근교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주차장은 1일 요금 이준이며 중, 소형은 주중 4,000원 주말 및 성수기는 5,000원이다.

송추계곡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장흥유원지가 있다.

장흥유원지 역시 방갈로에서 백숙도 먹고 계곡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연기자 임채무 씨가 운영하기로 유명한 두리랜드가 있어 아이들이 즐길 것이 많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28km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아무리 가물어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계곡 입구에는 무명폭포가 있고 무명폭포에서 2km가량 오르면 명지폭포가 나온다.

물이 약하게 흐르고 수심도 적당한 명지산 물과 가평천이 만나는 곳은 물놀이하는 사람이 많으며, 평상을 유료로 빌려서 취사가 가능한 공간이 있다. (미리 예약하여야 이용가능)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가평 용추계곡은 서울근교 계곡을 추천할 때 많이 회자되는 경기도 물놀이 장소중 하나로 송추계곡, 백운계곡과 함께 경기도 3대 계곡으로 불린다.

용추계곡은 청평호에서 시작하여 강상천과 합류해 만들어진 계곡으로 24km에 걸쳐 제1곡 와룡추부터 제9곡 농원계까지 아홉 개의 구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곳곳마다 물 기이도 다르고 특색이 있어서 어느 곳이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기기 좋은 계곡이다.

용추계곡에는 누워있던 용이 승촌 하는 형상이라 하여 와룡 추라 불리는 용추폭포와 다이밍 명소로 유명한 용소폭포가 있다.